Dezeen과 함께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OLEDs Go! 최종우승작 발표!
LG디스플레이 X Dezeen 디자인 공모전 OLEDs Go!의 최종 우승자를 발표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LG디스플레이와 세계 최대의 라이프스타일·디자인 웹 매거진 Dezeen은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OLEDs Go!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출품된 약 200여 개의 작품은 경쟁을 떠나, 놀라운 수준의 혁신성과 작품성을 보여줬습니다. 세계 각지의 디자이너들이 보여준 OLED 기술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OLED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제시된 유용성 역시 굉장히 창의적이었습니다.
4월에 발표된 최종 후보작 5점은 공통적으로 OLED 기술의 핵심 가치가 드러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어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면서 동시에 유연하며, 심지어 투명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구부러지거나 종이처럼 돌돌 말리는 스크린, 3-in-1 콘솔, 선반 겸용 디스플레이, 이동이 용이한 손수레 형태의 디스플레이 등 OLED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출되었습니다.
심사단 사이에서도 모든 출품작이 높은 완성도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활용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기에, 그 중에서도 특별히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 최종 1위의 우승작을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최종 우승작은 도쿄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Boo Boon의 리차드 본과 윤지수 디자이너의 Scroll이라는 작품이었는데요. 최종 우승을 한 Scroll은 TV뿐만 아니라, 동시에 선반도 되는 투명 OLED TV 디자인으로, 15,000유로의 상금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위로 선정된 폴더블 스크린이자 무드등으로도 활용되는 Signal은 상금 10,000유로를 받게 됐고, 공동 3위로는 롤러블 스크린을 말아서 깃발 형태로 유지할 수 있는 Flag.R과 TV와 조명을 겸하는 Console, 그리고 이동이 용이한 손수레 형태의 디스플레이인 LG Trollie가 각각 상금 7,000유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최종 우승작인 Scroll은 투명 OLED를 활용하여, TV를 보지 않을 때의 까만 스크린이 사라짐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우러지는 디자인입니다. 종이 두루마리에 착안된 Scroll은 초슬림 OLED 스크린이 동시에 하단 곡면의 아노다이징 처리된 금속 선반이 됩니다. 심사위원들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OLED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실용적이고 혁신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이라며 Scroll의 작품성을 높이 샀습니다. 또한, Scroll로 표현된 기술력은 곧, 아름다움과 기능성의 완벽한 조합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우리가 집이나 다양한 공간에서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전례 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Dezeen이 공동 주최한 이번 OLEDs Go!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의 출품작들은 다방면에 걸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OLED 기술로 하여금 일어날 일상 속 혁신과 그 끝없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