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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A
더 밝고 넓어진 빛의 기술
Micro Lens Array
Micro Lens Array
MLA TDR 양희정 책임
2023-05-11
잠자리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 있나요?
수백만 개의 볼록한 겹눈을 통해 360도의 무한 시야각으로 세상을 보는 잠자리처럼
디스플레이의 시야각도 더 넓어질 순 없을까요?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의 본질인 밝기 또한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순 없을까요?
개발자
제가 지나온 일들을 그래프로 그려 보니 한동안은 디스플레이 공정 및 재료 전문가로 성장했는데 또 최근에는 기술 개발에서 양산 적용까지 하는 리더로 일하고 있더라고요. 개발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스스로 운이 좋은 개발자였다고 생각해요.
현재는 OLED 신제품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제안하고 그 기술 검증이 완료되면 양산 관리에 필요한 관리 항목을 도출하여 조기 수율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 기술 개발 일을 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효율 향상을 위한 MLA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MLA는 양산화를 성공 시켰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 효율 향상에 대한 방안이 필요해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패널 특성을 검증하고, MLA 제품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도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죠.
세계 최초라는
작년에는 MLA 양산화 단계 및 모델 확대 전개 시점이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굉장히 바빴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잘 되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MLA 양산화에 필요한 공정 개발 및 인프라를 구축하여 세계 최초로 대형 TV에 적용했는데 이 내용을 2023 CES에 발표했더니 반응이 정말 뜨겁더라고요. 현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어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2세대 OLED EX Technology 발표 이후, 2년 만에 3세대 OLED META Technology가 소개되니까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기술이 진보된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사실 3세대 기술인 MLA는 2세대와는 별도로 굉장히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거예요. 다년간 준비한 내용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비현실을 현실로 만든 거죠.
3세대 OLED META Technology의 핵심기술은 Micro Lens Array라 불리는 MLA에요. 이전에는 패널 내부에서 발광한 빛들이 모두 시청자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나와야 하는데 광유실로 인해 20%만으로 화면을 보고 있었어요. 근데 새롭게 개발된 MLA 기술은 빛이 나오는 개구부에 약 4 마이크로미터 간격의 렌즈를 두어 빛의 경로를 시청 면으로 향하게 하여 효율을 향상시키는 거예요. 형광등의 전등 갓이나, 랜턴 등의 원리와 비슷해요.
또한 이 기술 덕분에 고객이 어느 위치에 있든 어느 각도에서든 우수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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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MLA
2세대 OLED EX Technology 발표 이후, 2년 만에 3세대 OLED META Technology가 소개되니까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기술이 진보된 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사실 3세대 기술인 MLA는 2세대와는 별도로 굉장히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거예요. 다년간 준비한 내용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비현실을 현실로 만든 거죠.
3세대 OLED META Technology의 핵심기술은 Micro Lens Array라 불리는 MLA에요. 이전에는 패널 내부에서 발광한 빛들이 모두 시청자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나와야 하는데 광유실로 인해 20%만으로 화면을 보고 있었어요. 근데 새롭게 개발된 MLA 기술은 빛이 나오는 개구부에 약 4 마이크로미터 간격의 렌즈를 두어 빛의 경로를 시청 면으로 향하게 하여 효율을 향상시키는 거예요. 형광등의 전등 갓이나, 랜턴 등의 원리와 비슷해요.
또한 이 기술 덕분에 고객이 어느 위치에 있든 어느 각도에서든 우수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죠.
“자연의 빛을
정점에 도달하다”
“자연의 빛을 극대화하여
디스플레이의
정점에 도달하다”
60% 더 밝아진 패널
현존 OLED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2,100니트를 제공해 선명하고 정확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Conventional
30% 더 넓어진 시야각
현존 OLED 중 가장 넓은 시야각인 160°를 구현해 어느 각도에서나 완벽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컨셉부터
사실, MLA는 컨셉부터 달랐어요.
어떤 기술이든 개발되기 이전에는 언제나 컨셉을 도출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는 여기에 굉장한 시간을 투자했던 것 같아요.
오랜 회의 끝에 패널 공정기술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패널 내부에 형상을 만드는 방법으로 기술 컨셉을 잡았어요. 왜냐하면 TFT를 제작하는 단계에서 별도의 Layer를 추가하지 않고 마이크로 렌즈를 형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제품 전개 방향에도 알맞거든요. 이렇게 되면 MLA 기술이 자사 표준 기술로 전 제품에 적용될 수도 있을 것 같았고요.
렌즈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오차 없이
양산을 위해서는 렌즈의 형상을 효율이 나오는 조건으로 최적화하고 또 균일하게 만들어야 제품화가 가능해요.
77인치 4K 기준, 총 424억 개의 렌즈가 들어가는데요.
이 424억 개의 렌즈가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비로소 한 대의 제품이 돼요.
이 424억 개의 렌즈가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비로소 한 대의 제품이 돼요.
뿐만 아니라 형상이나 얼룩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 등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공정이 있어야 하는데 지나고 보니 이 모든 걸 기초로 공정 안정성, 재현성을 확보하는 것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본 연구부터 탐색, 양산화까지 10년이란 시간이 걸린 게 아닐까 싶어요.
OLED로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MLA를 발표하기 이전까지 정말 많은 고비가 있었는데 그래도 그때마다 함께 하는 팀원들에게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 아이디어에 따라 문제가 개선되면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했고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으니 LCD에서 OLED 제품으로의 전환 속도 또한 빠르게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디스플레이 전 부분에 있어서 영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기술을 누릴 수 있게 하고 나아가 OLED로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달리겠습니다.
LG DISPLAY
양희정
책임
- 2000 국민대학교 금속재료공학과 석사 졸업
- 2005 국민대학교 금속재료공학과 박사 졸업
- 2023 LG 어워즈 미래 혁신 부문 고객 감동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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