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위한 벤더블 게이밍 OLED | Experience | OLED SPACE

유장진 위원이 벤더블 게이밍 OLED 화면을 보며 가장자리를 만지고 있다.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위한 벤더블 게이밍 OLED

화질개발실 유장진 연구위원

2022-12-29

우리가 흔히 바라보는 디스플레이는 모두 같은 기술일까요?
영화와 게임이 엄연히 다른 장르이듯 게이밍 콘텐츠를 주로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면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Bendable Gaming

OLED는 여기서부터!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Bendable

Gaming OLED는
여기서부터!

유장진 위원이 벤더블 게이밍 OLED에 대해 팀원들과 논의를 나누고 있다.

유장진 위원이 팔짱을 낀 채 벤더블 게이밍 OLED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함께한 27년

석사 때, 액정 물리학을 전공하고 96년에 LG전자 LCD SBU (전략사업단위)로 입사했으니 인생의 절반 가까이 디스플레이와 함께한 것 같네요.

먼저, 입사 초기에는 LCD 광시야각 설계 업무를 맡았어요. 이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FSC(Field Sequential Color) LCD 프로젝트 리더로서 고속응답 LCD, 고속구동회로, RGB LED BLU 등 디스플레이 기술 전반에 대해서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FSC LCD가 고정세, 고색재현율, 고속응답 등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였기 때문에 화질에 대한 호기심은 그때 시작됐다고 봐도 됩니다.

그 후, 화질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영국 리즈대학(Univ. of Leeds) Colour Science 학과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화질 모델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에 LGD로 복귀했어요.

그때부터 2022년인 현재까지 화질개발실에서 화질 평가, 화질 개선, 국제 표준 (화질/음질)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디스플레이 연구부터

표준화하는

작업까지

‘화질개발실’이라고 하면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제가 하는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먼저, 디스플레이의 화질 및 음질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이와 관련된 화질 및 음질 평가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 결과물을 VESA, IEC, ICDM 등의 국제 표준화 기관을 통해서 표준화하는 작업까지 함께 하죠. 이 모든 일이 화질개발실 안에서 이루어진답니다.

특히, 화질개발실은 국제 표준화 기관과 함께하는 업무의 특성상 해외 업체 및 인사들과의 미팅이 필수적인데요. 코로나 이전에는 직접 현지에 방문하여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동 시간은 없어졌지만, 시차가 큰 북미나 유럽과 일을 할 때는 아주 이르거나 아주 늦을 때가 많아 출퇴근이 조금 불규칙하답니다.

SID 2022가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주목한 이유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전시인 ‘SID 2022’에서 게이밍 디스플레이가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특히, 화질개발실이 수행한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인간공학적 조건에 대한 연구'가 그 관심의 주인공이었는데 그때의 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디스플레이는 영상 콘텐츠와 인간을 연결해 주는 도구예요. 이 영상 콘텐츠가 무엇이냐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바라는 것은 달라질 수 있죠. 기존 디스플레이의 요구사항은 우리가 주로 접하는 영화, 스포츠, 예능 등의 영상을 위한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게임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바라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아니, 확실히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인간공학적 조건에 대한 연구의 출발점이었어요.

더불어 최근의 첨단 기기는 사용자를 배제하고 하드웨어적인 스펙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싶었어요. 제품 설계 시에 사용자가 인지할 수 없는 부분에서의 스펙 경쟁은 지양하고 인간공학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벤더블 게이밍 OLED 디스플레이에서 게임이 진행되고 있고, 아래에는 키보드와 모니터가 보인다.

게이밍 디스플레이,

최적이자 최고의 기술인

디스플레이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요소 또한 정말 많아요. 오랜 기간에 걸쳐 기존 문헌들을 살펴보았고 자체 실험 또한 많이 했어요. 사업부와의 긴밀한 소통 그리고, 화질개발실 내에서의 다양한 연구들도 도움이 됐습니다.

큰 카테고리에서 Interactivity, Reality, Safety 들에 해당하는 세부 인자들을 도출한 후, 각 디스플레이 인자들에 대해서 다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심도 있는 연구 끝에 도출된 결과는 우리 부서만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업계를 놀라게 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게이밍 디스플레이에는 기존의 LCD 기술보다 OLED가 최적이자 최고의 기술이었습니다.

반응 시간
화면 곡률
블루 라이트
모든 면에서 압도적

기존의 OLED TV가 내세울 수 있는 화질의 장점인 완벽한 블랙, 선명함, 자연스러운 색감, 사실적인 HDR 표현은 물론 게이밍 OLED는 인간의 반응 시간, 화면 곡률, 블루 라이트 등 모든 면에서 훌륭했어요.

검정 테두리의 직사각형 모형 중앙에 세 개의 화살표가 가르키는 회색 번개가 그려져 있고, 이것은 상호작용을 뜻한다.

빠른 응답 속도

OLED는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 구조로 LCD 대비 100배 더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역잔상이 없어 OLED는 선명한 이미지와 정확한 색상을 표현합니다.

화면 곡률

백라이트 없이 유연한 OLED만의 특성은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습니다. 게이머는 각 게임 환경에 맞게 평면과 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모니터의 곡률을 최적화할 수 있어 향상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흰색과 회색으로 번갈아 색 입혀져 있는 방패 중앙에 눈이 그려져 있고, 이것은 안전을 뜻한다.

눈건강

OLED는 LCD 대비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어, 어두운 밤이나 장시간 게임 시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반응 시간
화면 곡률
블루 라이트
모든 면에서 압도적

빠른 응답 속도

OLED는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 구조로 LCD 대비 100배 더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역잔상이 없어 OLED는 선명한 이미지와 정확한 색상을 표현합니다.
화면 곡률

백라이트 없이 유연한 OLED만의 특성은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습니다. 게이머는 각 게임 환경에 맞게 평면과 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모니터의 곡률을 최적화할 수 있어 향상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눈건강

OLED는 LCD 대비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어, 어두운 밤이나 장시간 게임 시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몰입감은 높이고 왜곡감은 낮춰

게임을 제대로!

게임에는 여러 개의 다른 장르가 있고 각 장르에 따라서 최적의 몰입을 보여주는 곡률이 존재하죠. 사업부와 화질개발실 협업으로 장르에 맞는 최적의 곡률을 찾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진행했어요.

슈팅, 스포츠, 레이싱, RPG, RTS, MOBA 등의 각 장르에 해당하는 대표 게임을 선정한 후에
600R, 800R, 1000R, 1500R, 평면(무한대R)의 곡률을 가진 모니터에서 실제로 각각의 게임을 수행해 보았어요. 그 결과, 평균 800R~1000R일 때 모든 장르에서 몰입도가 높게 나왔어요.

* R = 반지름(Radius)

하지만 곡률이 있는 화면에서는 영상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의 왜곡감에 대해서도 또 한 번 평가를 진행했어요. 수많은 평가 끝에 1500R, 평면 곡률의 화면에서 왜곡감이 허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몰입감과 왜곡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곡률, 즉 고정된 곡률은 존재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게이밍 OLED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곡률 조절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벤더블 디스플레이가 해답이었습니다.

몰입감은 높이고 왜곡감은 낮춰

게임을 제대로!

슈팅, 스포츠, 레이싱, RPG, RTS, MOBA 등의 각 장르에 해당하는 대표 게임을 선정한 후에 600R, 800R, 1000R, 1500R, 평면(무한대R)의 곡률을 가진 모니터에서 실제로 각각의 게임을 수행해 보았어요. 그 결과, 평균 800R~1000R일 때 모든 장르에서 몰입도가 높게 나왔어요.

* R = 반지름(Radius)

하지만 게이밍 OLED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곡률 조절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벤더블 디스플레이가 해답이었습니다.

게이머들의

게이밍 OLED

게임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대한 화질과 인지 특성에 대한 연구에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근데 그 부분은 저부터 직접 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게임을 플레이했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만 즐기려 하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평균 7시간은 꼭 하는 것 같아요. 게이밍 OLED 디스플레이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1위를 하는 경우도 생기고, 할 때마다 화질, 속도 등 모든 면에서 게이밍 OLED 디스플레이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죠.

게이밍 OLED 디스플레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뉴스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경험만이 아니라 게이머들의 피드백 또한 꽤 활발한 편인데요. 인상적이었던 몇 가지를 공유해 드릴게요.

“콘트라스트가 높으니 영상 변화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서 이전보다 승리의 확률이 높아졌어요”
“여러 단계로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벤더블 OLED 덕분에 어떤 장르의 게임을 하더라도 몰입감 최고!”
“블루 라이트의 방출량이 적으니까 눈 건강의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다양한 피드백들이 있었으나, 위와 같은 피드백이 주를 이뤄요.